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11개국을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국내에서도 첫선을 보였다.

다국적 경매 사이트인 써핑바나나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시밀란닷컴(대표 김병욱)은 기업간 전자상거래 네트워크인 써핑비즈닷컴(www.surfingbiz.com)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사이트에서 이뤄지는 전자상거래는 싱가포르의 써핑비즈닷컴 본사를 중심으로 아시아 11개 국가 지사망을 연결해 온라인 거래을 맺어주는 동시에 물품 배송등 오프라인에서의 후속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한국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필리핀 대만 일본 중국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지와 온·오프라인상에서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써핑비즈닷컴에는 3만여개 국내외 업체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전자상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대금지급은 씨티은행과 홍콩상하이은행(HSBC)을 통해서 이뤄지게 된다.

지사별로는 각국의 우량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이원적인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02)516-3223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