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멀티미디어 기술표준 국제총회에서 삼성전자의 대표색채 지정 기술 등 22종의 MPEG-7(동영상압축)분야 신기술이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고 7일 발표했다.

채택된 기술은 차세대 동영상 휴대폰과 대화형 멀티미디어 방송용 MPEG-4분야 1종과 통신네트워크에서 저장 및 검색이 가능한 MPEG-7분야 21종 등이다.

정식 표준제정은 2001년 12월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한 기관은 삼성전자 LG전자기술원 현대전자 전자통신연구원 고려대 한양대 등이다.

22개 기술이 표준 초안으로 채택된 것은 미국의 30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