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은 리튬전지 전문 제조업체인 애니셀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카메라 및 정보통신용 리튬 1차전지 ''SK리튬전지''를 출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영하 30도의 저온에서도 작동하는 등 카메라 및 정보통신 기기에 적합하게 설계됐다고 SK측은 밝혔다.

또 앞으로 출시할 예정인 군수용 제품은 방전이 종료될 때까지 안정된 전압을 유지하는 등 사용 목적에 맞도록 제품 특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리튬전지 시장은 일본 제품이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1조원 규모에 이르는 세계 리튬 1차 전지시장은 일본과 미국이 양분하고 있다.

SK글로벌 관계자는 "종합상사인 SK글로벌의 마케팅력과 애니셀의 기술력을 결합,시너지 효과를 높여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