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밸리 벤처기업의 절반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항간에 떠도는 ''벤처기업 위기론''에 대해 약 80%가 공감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나라당 최병렬 의원이 지난달 서울 테헤란밸리에 입주한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 7일 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맞춰 발표한 ''벤처기업 정책개선을 위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금사정을 묻는 질문에 1백29개 조사대상업체중 8.6%는 ''매우 어렵다'', 39.1%는 ''어렵다''고 응답했다.

자금난을 호소한 기업이 절반에 달한 셈이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