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이용해서 바닷길과 배의 위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자해도가 개발됐다.

부산에 있는 대명데이타시스템(대표 김종룡·www.dmds.co.kr)은 이같은 전자해도(ECDIS)시스템을 개발,2001년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국제해사기구(IMO)가 규정한 항해용 해도 데이터의 국제표준(S-57)에 맞춰 개발됐다.

세계 각국의 해도 관련 기관이 만드는 최신 지도정보를 컴퓨터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 배에 달려있는 레이더 속도계 GPS(위성을 이용한 위치추적시스템) 등의 장비들도 하나로 묶어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항로 설정과 자동저장 기능은 물론 위험지역에 들어가거나 정해진 항로에서 벗어났을 때 경보를 울려주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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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