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1일 박병재 전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1일자로 현대·기아자동차 부회장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8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현대자동차 사장·부회장,기아자동차 상임고문을 지낸 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박 부회장은 정몽구 회장이 직접 챙겨온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간의 업무조정 역할과 국내 영업을 총괄할 것이라고 현대는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