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류 수출이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9월중 섬유류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증가한 15억6천3백만달러로 9월중 수출실적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최고는 지난 95년의 15억2천4백만달러였다.

물량 기준으로는 29만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2% 늘었으며 평균 수출단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한 ㎏당 5.27달러를 기록했다고 섬산련은 설명했다.

이는 고유가 등 원료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인상,중국 동남아 등 주요 의류수출국의 국내 원자재 수입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이런 수출증가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무역수지 흑자목표인 1백84억달러의 초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섬산련은 분석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