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엘텔레콤(대표 장철홍)은 차 안에 별도의 배선을 하지 않더라도 휴대폰의 이어폰 잭에만 연결하면 손쉽게 휴대폰을 쓸 수 있는 차량용 핸즈프리를 개발해 시판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에 대해 최근 실용신안등록을 마쳤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일본 유럽에도 특허를 출원했다.

장철홍 사장은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이어폰 잭을 이용한 핸즈프리중에는 특허를 침해한 것이 많다"며 "그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경고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핸즈프리는 유선용과 무선용 등 두가지다.

유선용은 휴대폰의 이어폰 잭에 연결해서 일반 핸즈프리와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다.

무선용은 이어폰 잭으로 연결한 핸즈프리 기기를 운전석 위의 햇빛 가리개에 끼워 놓으면 된다.

라디오 주파수를 맞춘뒤 소리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무선 통화를 할 수 있다.

(02)672-6210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