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마늘산업 육성을 위해 2005년까지 7백1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에 10억원을 들여 마늘생산유통센터 2개소를 설치하고 2003년에는 4개소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또 유통센터의 운영실적에 따라 운영자금으로 3억∼20억원을 별도로 지원해줄 계획이다.

충남도는 수입마늘과의 차별화를 위해 소포장 규격화 및 산지별 브랜드화를 서두르고 포장자재비 브랜드홍보비의 30∼50%를 국비로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마늘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2003년까지 21억원을 들여 마늘 파종기와 수확기 9백41대를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