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전문업체인 공영DBM(대표 김정수)은 데이터가공 전문업체인 타겟플러스를 인수 합병,CRM 아웃소싱 서비스 업무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타겟플러스는 국내 보험사 증권회사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여 정리해주는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

공영DBM은 타겟플러스를 인수함에 따라 기존 CRM 솔루션 개발과 함께 전문용역업무까지 포함하는 CRM 종합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공영DBM 관계자는 "기업이 이미 보유한 고객정보 중 오류데이터를 정확한 데이터로 정리해주는 서비스,대량메시지를 팩스나 이메일로 전달하고 홍보효율을 측정하는 서비스 등 고객관리 부문의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서비스들은 기업 내에서 수행하기에 매우 전문적이면서 고도의 정보통신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자체 개발해 운영하는 것보다 CRM 전문가들에게 용역을 맡기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마케팅 환경에서 CRM업무를 채택,적용하려는 기업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앞으로 이런 전문 대행 서비스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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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