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벤처관련 인력들의 정보 교류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장이 마련된다.

이 지역 벤처창업 및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동호회와 창업보육센터 입주 벤처기업, 대학 벤처동아리 등은 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사단법인 부산벤처클럽(www.bvclub.or.kr)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7백5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부산벤처클럽은 회원들간의 정보교류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창업 희망자에 대한 창업준비절차 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매년 벤처 품목 공모전과 벤처투자박람회를 열어 창업희망자나 기존 벤처기업을 투자자와 연결하는 역할도 맡는다.

부산벤처클럽 공동대표 예상철(31) 코투 대표는 "그동안 소규모 벤처모임들은 있었으나 벤처인들의 힘을 결집시키는 구심체가 없었다"면서 "이번 벤처클럽 결성을 계기로 많은 벤처인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하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