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서점 아마존닷컴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아마존이 20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설명회가 월가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자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7.98% 폭락한 37.50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 주가는 전날에도 경쟁업체 반즈앤노블닷컴이 인터넷포털업체 야후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충격으로 4.82% 하락했다.

이로써 지난 7월말 영업실적 악화로 30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가 어느정도 회복세를 보이던 아마존 주가는 다시 30달러대로 떨어졌다.

현재 주가는 연중최고치(1백13달러)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