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계속 떨어지던 실업률이 6개월만에 다시 올랐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8월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3.7%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수는 81만8천명으로 1만4천명 늘었다.

계절적 요인을 제외한 계절조정실업률은 4.1%로 7월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통계청은 "휴가철이라 도소매업과 제조업의 임시.일용직 취업자가 감소했다"며 "일반적으로 8월에는 실업률이 소폭 상승하는 만큼 경기위축에 따른 것인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자수는 2천1백25만3천명으로 전달보다 24만8천명(1.2%) 줄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 비중은 48%로 7월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