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와 쿠웨이트간의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또 다시 폭등했다.

18일 뉴욕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한때 배럴당 37.15달러까지 치솟은 후 지난 주말보다 96센트 오른 36.88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이날 한때 34.98달러까지 급등, 35달러선을 위협했다.

종가는 34.46달러로 48센트 올랐다.

이처럼 유가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고유가가 내년 상반기로 종지부를 찍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배럴당 10달러대의 저유가시대가 다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선태 기자 or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