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 64메가 D램의 국제현물 가격이 최저 가격을 기준으로 개당 7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에서 연일 급락세인 64메가(8?8 PC100) 싱크로너스 D램 가격은 지난 15일에도 개당 6.9∼7.31달러로 전날보다 1.7% 하락하며 최저 가격이 6달러 대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주력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고성능 반도체인 64메가 PC133 D램 가격은 7.56∼8.01달러,차세대 수출주력품인 1백28메가(16?8 PC133) 싱크로너스 D램 가격은 16.32∼17.3달러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업계는 반도체 주력제품이 고성능인 64메가 D램 PC133과 1백28메가 D램으로 옮겨감에 따라 64메가 D램 PC100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