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가격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국제 원자재가격도 덩달아 올라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8월중 주요 국제원자재 가격은 생산 감소 및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보다 크게 올랐다고 6일 발표했다.

전기동의 경우 t당 가격이 1천8백57달러로 전달보다 3.0% 올랐으며 납(4.3%) 아연(3.2%) 등도 올랐다.

나프타 가격은 유가 강세 영향으로 6.3% 상승했으며 원당(9.8%) 원면(8.4%) 고철(5.7%) 천연고무(4.8%) 대두(0.8%) 값도 오름세를 탔다.

1년전과 비교한 가격은 나프타가 t당 2백87달러로 32.3%가 올랐으며 원당(74.6%) 펄프(37.3%) 원면(21.8%) 천연고무(16.5%) 전기동(12.6%) 고철(9.8%) 등의 오름폭이 컸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