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나 중고등학생이 무한정 TV나 컴퓨터게임에 빠져드는 것을 막는 장치가 선보였다.

바우월드(대표 정구홍)는 미리 정해진 시간에만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를 할 수 있는 디지털타이머인 ''파워캅''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예약된 시간에만 TV나 PC의 전원이 연결되도록 디지털회로가 들어있다.

전등과 영업점 간판,선풍기,가습기,에어컨에도 적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으로 빈집의 전원을 켤 수도 있어 도둑을 막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PC모니터용 절전기도 개발해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모니터 전원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절전을 할 수 있는 장치다.

바우월드는 절전형 기기를 만드는 벤처기업으로 TV나 비디오의 플러그를 빼지 않아도 대기전력 낭비를 막아 전기를 절약하는 기기인 ''아이참''을 개발해 에너지위너상을 받기도 했다.

정구홍 사장은 "상반기에 1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며 "하반기중 냉장고 절전기 등 4종의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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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