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김치냉장고 VTR는 삼성전자,세탁기 평면TV는 LG전자''

''들쭉술과 참기름은 북한산이 국내산을 제압''

신세계 E마트는 지난달 하순 열흘간 전국 25개 자체점포에서 시장 점유율 1,2위 브랜드 53개 품목을 모아 ''국내 대표 브랜드 청백전''을 가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판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식음료에서는 웅진식품의 초록매실이 1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경쟁제품인 코카콜라의 1억1천만원보다 5천만원 가량 많이 팔렸다.

또 농심 신라면은 2억4천만원어치 팔려 삼양 수타면(1억4천만원)을 제쳤고 해찬들의 태양초 고추장은 3억1천만원의 매출로 2억5천만원을 기록한 청정원의 순창 찰고추장을 따돌렸다.

세제류에서는 애경 순샘이 제일제당 참그린을 앞섰고 세탁제부문에서는 LG화학의 테크가 제일제당의 비트를 이겼다.

이밖에 동서식품의 맥심커피가 네슬레의 테이스터스 쵸이스를 압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