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 진흥회는 1일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0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시상식을 갖는다.

대상은 우리나라 핵심산업인 자본재의 수입대체 및 품질수준 제고와 기술개발에 노력해온 기업체 임직원들이다.

이날 포상식에는 △은탑산업훈장에 한국중공업 구성모 전무 △동탑산업훈장에 개성마그네틱 정형 대표 △철탑산업훈장에 국제종합기계 신현우 대표 △석탑산업훈장에 인아코포레숀 신계철 대표,덕산하이메탈 이준호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또 산업포장에 금호산업 이길희부장외 4명,대통령 표창에 선유섬유자동화 김귀남 대표외 8명이 각각 뽑혔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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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담수화플랜트''=바닷물을 다량의 음용수 및 산업용수로 변화시키는 대형플랜트로 80년대까지 국제적으로 적용되던 기존 기술을 한차원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시운전에 들어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쇼아이바(Shoaiba)담수화 플랜트는 용수생산량이 하루 1억갤런(45만4천6백t)으로 사상최대용량이다.

플랜트 특성상 지금까지는 중동 각국에서 발주됐으나 향후 세계각지의 경제발전 및 환경오염에 따라 중동이외의 지역에서도 충분히 채택될 수 있을 것으로 한국중공업은 예상하고 있다.

한국중공업은 이 플랜트를 21세기 유망산업분야로 인식,87년부터 전력을 기울여 기술개발 및 자립에 경주하는 한편 중동각국에 턴키공사 수행능력에 대한 신뢰를 심어 93년부터는 독자적으로 턴키공사에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