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고급과학기술인력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올 하반기에 이공계 석.박사 6백90명의 취업을 지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과기부는 미취업상태인 이공계 석, 박사 6백90명을 기업연구소 대학및 정부 출연연구소 등에 인턴 연구원으로 오는 1년간 취업토록 주선하고 이를 위해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인턴연구원들에게는 정부 예산으로 석사의 경우 월 80만원,박사는 1백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과기부는 신문및 인터넷 공고를 통해 신청된 1천3백여명 중 6백90명을 선정했다.

인턴연구원은 주로 농수산 및 생명과학과 화공분야 등 첨단기술분야에서 약 1년간 활동하게 된다.

과기부는 또 중소.벤처기업에 고급인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에서 신청한 연구과제에 한해 과제당 2명까지 지원키로 했다.

과기부은 아직 미취업상태에 있는 고급인력에 대해 인터넷사이트인 ''고급두뇌채용마당''(www.brainpool-job.com)을 통해 구인.구직을 알선키로 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