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PC메이커인 컴팩컴퓨터가 슈퍼컴퓨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컴팩은 크레이그 등 기존의 슈퍼컴 업체들을 제치고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2억달러(약 2천2백억원)짜리 세계 최대 슈퍼컴을 수주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에너지부는 ''Q''라는 이름의 이 슈퍼컴을 핵무기 모의실험(시뮬레이션)에 사용할 예정이다.

"Q의 몸체는 농구장만하고 성능은 일반 슈퍼컴 21개를 합쳐 놓은 정도"라고 컴팩은 설명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