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와 코오롱 정보통신,대만 쿠스그룹,싱가포르 ST텔레미디어 등 4개사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솔루션업체인 벡스컴(BeXcom)사와 공동으로 국내 합작법인 벡스컴 코리아를 설립한다고 8일 발표했다.

초기 자본금 5백만달러(56억원) 규모로 설립되는 벡스컴코리아는 B2B 전자상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지불 인증 보안 물류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벡스컴코리아는 저렴한 비용으로 솔루션을 설치해주고 기존 운영 시스템과의 통합비용을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기존 업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이미 싱가포르와 일본 유럽 중국 미국 등지에 설립된 합작법인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을 위한 인터넷 결제센터(ITC)로서의 기능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벡스컴은 세계 각지에 2백명 이상의 IT(정보기술) 컨설팅 및 연구개발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미쓰이와 도시바 등 10개 업체로부터 자본을 유치,연말까지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