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올들어 전세계에서 네번째로 수입 상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가장 많이 당한 국가로 조사됐다.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워싱턴 무역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7월까지 세계무역기구(WTO)에 보고된 전세계 반덤핑 관련 조치 2백59건 중 40건의 반덤핑 규제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EU(유럽연합) 46건,일본 43건으로 2,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에 이어 대만(34건) 미국(26건) 브라질(2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