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경제팀이 해야 할 주업무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힘을 합쳐 4대 부문의 개혁을 빠른 시일내에 매듭짓고 디지털 시대의 성장엔진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이를 위해 우선 단기적으로 자금시장과 기업구조조정과 관련된 불안요인을 빨리 해소하고 제대로 된 시장경제 시스템을 앞당기는게 필요하다.

다음은 국민의 정부 국정 2기를 맞아 정부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

-현대문제에 대한 해법은.

"채권단이 현대그룹에 요청한 사항에 대해 현대는 스스로를 위해,국가 경제를 위해,국내외 투자자들을 위해 최대한 성실하게 시기를 늦추지말고 해당 내용을 이행해야 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일관성과 계속성을 유지하겠다"

-진 장관의 임명으로 구조조정을 다시 추진하기보다는 안정위주로 개혁을 마무리하려는 것으로 정부의지를 읽는 시각도 있다.

"그동안 언론에서 (나에 대해) 안정론자니 개혁론자니 2분법적으로 분류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

늦어도 내년 6월말까지 1년내 4대부문 개혁과 시장경제 확충을 해야 한다"

-기본 정책방향은.

"일관성과 계속성의 유지다.

개혁이란 것은 모두 고통스러운 것이다.

주요 개혁을 할때 이해당사자와 토론을 같이해 나가되 한번 결정한 방향은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