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상품 대통령상을 받은 ''싼타페''를 디자인한 윤선호(41)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 디자인기획팀장은 "승용감각의 신개념 퓨전카를 만드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즉 △승용차의 편의성 △SUV(Sports Utility Vehicle)의 안전성 △미니밴의 공간 활용성 등을 모두 접목시켰다는 것.

그는 "편리하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내부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스포티한 디자인을 연출하기 위해 남성의 근육미와 역동성을 디자인 뼈대로 삼았다고.

운전자가 계기류 스위치류 등 기능성 부품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크기나 위치를 합리적으로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윤 팀장은 홍익대 공업디자인학과를 졸업, 지난 82년부터 현대자동차에서 일하고 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