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동차메이커들이 저렴한 가격, 개선된품질, 후한 보증기간을 무기로 미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31일자 산업특집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에서 한국차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 자동차업체들은 미국 차 시장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과 미니밴 시장을 적극적으로 파고들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월 스트리트 저널은 함국차의 품질과 관련해 올 가을 미국에 상륙할 현대자동차의 `산타페''''는 한국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뀔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