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최초로 이동통신업체와 무선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WAP) 게이트웨이 상용계약을 체결한 로커스(대표 김형순)가 몽골에 50억원 규모의 WAP 및 단문메시지시스템(SMSC)을 수출한다.

로커스는 몽골 제2이동통신업체로 2만4천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스카이텔과 이를 위한 계약.협력 각서(LOI)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커스는 작년말 스카이텔에 선불카드시스템을 공급한 이래 자체 상품으로 몽고 시장 두번째 진출에 성공했다.

스카이텔은 한국의 대한전선과 SK텔레콤 등이 몽골과 합작 투자한 회사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 WAP서비스를 위한 컨소시엄을 추진하고 있는 3개 회사가 WAP 솔루션 계약을 위한 실무단을 로커스에 파견, 구체적인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WAP 솔루션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수준의 WAP SMSC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로커스는 이번 몽골 수출을 계기로 WAP SMSC 등 무선 인터넷 솔루션부문의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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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