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반부패특별위원회는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와 함께 개별 기업들이 기업윤리강령을 제정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부패특위는 이를위해 오는 28일 이들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뇌물제공 금지, 공정경쟁, 노사화합 등 기본적인 준수사항을 담은 윤리강령 편람을 마련, 기업에 보급할 방침이다.

이밖에 매년 윤리경영 우수기업을 선정, 세무조사를 면제해 주거나 포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반부패특위 관계자는 "국제투명성기구(TI)는 한국의 부패수준을 작년에 세계에서 50위로 평가했다"면서 "국제사회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아직도 뇌물을 공여하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어서 뇌물방지를 위해 우리가 기울이는 노력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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