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가 대덕연구단지에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하고 본격적인 바이오벤처 육성에 나선다.

17일 SK와 대덕단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SK는 대덕단지 대덕기술원내에 1천여평방m 규모의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하고 올해 3개의 바이오벤처를 입주시키기로 했다.

또 오는 2001년말까지는 10여개의 바이오벤처 기업을 입주시켜 바이오벤처의 메카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는 벤처캐피탈팀 구성과 함께 5백억원의 벤처자금을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초에는 중기청으로부터 창업보육센터 설립허가도 받았다.

SK는 올해 3억원과 10억원의 벤처자금을 투자한 생명공학연구소 반재구 박사가 창업한 제노포커스(효소개량 기술)와 고려대 이경일 교수가 창업한 에트나진텍(암치료제 개발기술) 등을 우선 입주시킬 방침이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