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영광 원자력 발전소 6호기에 약 40억원짜리 주 제어반 및 관련 계측기를 최근 공급,시험 가동중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이 제어반은 원자력 발전의 계통과 설비,원자로 및 핵장전 등을 제어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미국 내진 전문기관(NTS)의 인증을 받았다고 LG산전은 말했다.

원전 제어반은 그간 프랑스 알스톰사와 미국 웨스팅하우스사 등이 공급했으나 지난 97년 LG산전이 독자기술로 개발,울진 원자력 발전소 3,4호기부터 공급해오고 있다.

영광원전 6호기는 2002년 6월부터 상업운전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