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이 광고 출연료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전하진 사장이 현대자동차의 트라제 XG 광고에 출연한 뒤 모델료 4천5백만원 전액을 자선모임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광고대행사 금강기획은 트라제 XG의 이번 광고 테마를 "성공한 벤처 최고경영자(CEO)가 일과 휴식을 함께 하는 차"로 잡고 전하진 사장에게 출연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전하진 사장은 "출연료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는 조건으로 광고 촬영에 응했다고 한컴 관계자는 밝혔다.

전 사장은 출연료를 커뮤니티 사이트 네띠앙(www.netian.com)의 ''사이버 사랑의 모임(사사모)''에 기탁했다.

사사모는 지난 1월부터 전국 2백12개 아동복지시설에 컴퓨터 보급,인터넷 홈페이지 구축,컴퓨터.인터넷 교육등 정보기술(IT) 분야에 맞춘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정애 기자 jcho@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