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배낭여행 보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정공은 이달부터 매월 한팀(3명)씩 14박15일로 미국과유럽 등지로 배낭여행을 보내고 있다.

현대정공은 지난 1일 첫 팀이 남미지역으로 배낭여행을 떠났으며 8월에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9월에는 알래스카로 여행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통비,숙박비 등 여행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고 현대정공은 설명했다.

두산도 입사 1년 이상 직원 2백명을 유럽에 배낭여행을 보내고 있으며 SK생명도직원 2명씩 뽑아 해외배낭여행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경제단체 가운데에는 대한상공회의소도 해외배낭 여행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