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내년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96개국에서 5백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사이버무역,국제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인터넷무역 솔루션인 트레이드 카드(Trade Card)가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트레이드카드는 온라인상에서 수출업자와 수입업자가 전자문서로 계약서를 작성하면 선적서류 등 관련 무역서류가 자동 작성되고 대금결제도 자동 처리되는 인터넷무역업무 자동화 시스템이다.

지난 1970년 출범한 WTCA는 96개국 3백37개 무역센터가 가입해 산하 회원업체만 60만개사에 달한다.

<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