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9일 세수 호조에 힘입어 5월중 통합재정수지가 4조5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들어 5월까지 통합재정수지는 9조9천3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GDP(국내총생산)의 1.9%에 해당하는 규모다.

재정경제부 강원순 회계제도과장은 "경기 호조로 종합소득세와 법인세 등 조세수입이 크게 증가한 반면 정부 지출은 둔화된데 따른 것"이라며 "그렇지만 하반기 들어선 재정 지출이 많아져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가능한한 씀씀이를 아껴 올해 재정적자를 GDP의 2.0%수준인 10조원 규모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