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국민 등 주요은행들이 오는 11일 은행 총파업이 시작돼도 정상영업에는 별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7일 잇따라 밝혔다.

국민은행은 7일 각 부점별로 필수적인 업무인력의 절반 가량을 확보, 정상영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어음교환이나 경비 등 필수업무 담당자를 사전 확보했으며 전산부서의 경우 국민신용카드와 국민데이타시스템 등 자회사 직원에 지원을 요청,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은행도 직원들의 파업 참가 가능성이 높지 않은데다 회사측에서도 파업에 대비한 인력지원 계획이 충분히 마련돼 있어 점포에서 영업에 차질을 빚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흥/기업은행 등도 파업에 대비, 정상영업할 수 있는 비상체제를 완비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과 광주은행도 파업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지점및 출장소가 정상영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