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하드디스크를 두 개의 영역으로 나누는 방법을 통해 해킹,바이러스를 차단시키는 하드웨어형 보안장비가 나왔다.

네트워크솔루션 업체인 오엔에스테크놀로지(www.onstech.com)는 보안업체인 이스라엘의 볼테르와 손잡고 PC에 장착하는 카드형태의 보안장비 "2in1 PC"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장비는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공개,보안영역으로 나누고 한 영역이 작동할 때는 다른 영역으로 흐르는 전기를 차단시켜 두 영역이 동시에 해킹,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 준다.

또 인터넷 접속을 공개영역에서만 가능하게 하고 중요한 데이터는 보안영역에 보관하게 함으로써 공개영역이 해킹을 당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보안영역에 저장된 데이터는 피해가 없게 한다.

이와함께 "2in1 PC"카드는 체르노빌,멜리사,CIH 바이러스 같은 시스템 바이러스 활동을 탐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영역간의 모드전환은 마우스 클릭으로 가능하며 두 개의 영역은 윈도,리눅스 등 서로 다른 운영시스템을 채택할 수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