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베트남에 현지 공장을 건설한다.

이 회사는 베트남 송베공단내 4천평 공장 부지를 장기(49년) 임대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곳에 총 5백만달러를 투자해 연건평 2천2백평 규모의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는 것.

오는 9월 착공,내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현재 수출물량의 60%가량을 베트남에 수출한다"며 "공장이 완공되면 홈타민진생 알카펜 등 일반의약품은 물론 항암제 항생제 등 전문의약품을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베트남은 인구가 7천만명에 달할 정도로 큰 시장"이라며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두면 오는 2006년부터 아세안가입국에 무관세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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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