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이 무선 원격 자동검침용 단말기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달 중순부터 판매하는 무선 자동검침용 단말기 "Power-SCUw"는 PCS나 핸드폰등 무선통신기기의 모듈을 단말기에 달아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무선 원격 자동검침할 수 있는 기기다.

유지보수가 쉬운데다 한꺼번에 여러 개의 전력량계와 통신할 수 있어 검침속도가 유선보다 2배 이상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누리텔레콤은 컴퓨터와 통신기술을 이용한 최첨단 자동 원격검침 시스템인 power AMR을 98년에 개발한 데 이어 Power-SCUw를 선보임으로써 유.무선을 이용한 원격검침 기술을 갖게 됐다.

조송만 사장은 "이달중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며 엔터프라이즈급 전산자원 통합 솔루션인 NASCenter,대규모 통신망 관리시스템인 TMN 등을 개발,네트웍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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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