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폴리머전지 양산에 성공한 바이어블 코리아가 중국 심천 경제특구에 센젠 지아홍전자와 3천만달러규모로 건전지생산 합작투자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어블 코리아는 조선호텔에서 중국 심천시 부시장 송하이를 비롯한 정부관계자 심천시 상업은행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가 각각 1천5백만달러를 출자해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키로 계약을 맺었다.

이 합작법인은 월1백만셀의 리튬폴리머전지를 생산하게 된다.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가 연간 1억7천만달러이상의 매출과 3천5백만달러의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어블 코리아는 리튬폴리머전지생산과 관련된 기술을 이전하는 대가로 5백만달러의 기술이전료를 받게 되고 전지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자체 제작,합작법인에 공급하게 돼 꾸준히 외화획득을 할수 있다고 밝혔다.

선전 지아홍전자(Shenzen Zhixiong Electronics)는 컴퓨터 및 컴퓨터주변기기를 공급하는 정보통신업체로 중국 최대의 통신단말기회사 차이나 케지안사의 지분을 27%를 소유하고 있다.

95년에 신용등급 AAA로 평가된 이래 매년 1억달러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