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은 한국전력으로 부터 국내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의 주계약자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은 GE,지멘스,알스톰 등 해외업체들만 수행해왔었다.

한중은 이번에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의 주계약자 자격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 가스터빈,증기터빈,폐열회수보일러 등 복합화력발전소 주기기를 설계에서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일괄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중은 그동안 <>설계기술 및 신기술 습득 <>설계능력 및 신기술의 해외 예속화탈피 <>운전.유지보수에 따른 과다비용 해소 등을 목적으로 정부관련 부처와 한전에 복합화력발전소 주계약자 참여 허용을 요청해왔다.

한편 한중은 해외에서 인도 콘다팔리, 태국 래임차방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했으며 핵심설비인 가스터빈 분야에서 GE와 기술협약을 체결해 총 6기를 공급한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조일훈기자 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