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계열사인 대한제작소는 군포공장에 2백만fkm규모의 광섬유생산설비를 설치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코스닥등록업체인 대한제작소는 이를 위해 오는 8월21,22일 이틀동안 주주우선공모방식으로 각각 1백%의 유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한전선 안양공장의 기존 광섬유생산설비 1백만fkm규모를 합치면 두 회사가 총3백만fkm의 광섬유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대한전선측은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또 내년이후 생산능력을 5백만fkm으로 확대,국내최대의 광섬유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제작소는 광섬유제작에 주력하고 대한전선은 이를 납품받아 광케이블을 생산하는데 전문화,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한전선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도입하는 생산설비가 단위시간당 생산성을 두 배이상 증가시킨 새로운 VAD공법을 적용시켰다며 수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의 광섬유 시장수요는 폭증하고 있는 상태로 LG전선 삼성전자 대우통신등 4개사가 광섬유를 공급하고 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