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오는 10월말부터 서울~오사카와 서울~나고야 노선의 항공기 운항편수를 주4회와 2회씩 늘리기로 일본측과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건교부는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일 항공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서울~후쿠시마 노선도 주3회 늘려 매일 운항할 수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일 양국은 또 서울~도쿄간 좌석난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에서 오사카까지 국제선을 이용하고 오사카에서 도쿄(하네다 공항)까지는 일본의 국내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일 항공사간 영업협력 조항을 개정하도록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서울~도쿄(나리타)간 좌석이 부족할 경우 일본의 지방항공을 거쳐 도쿄로 여행할 수 있도록해 도쿄노선 좌석난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