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코리아는 7월부터 현대멀티캡과 공동 브랜드 PC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일반 소비자 대상(컴슈머제품) 데스크톱 PC에 "멀티캡-컴팩" 또는 "컴팩-멀티캡"이란 브랜드를 사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노트북 PC에도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고 합작사 설립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컴팩코리아측은 합작사 설립에 대해 "미국 컴팩컴퓨터이 합작사 설립에 대해 매우 까다로우며 방침을 정한다해도 실제 설립절차에는 6개월~1년 이상 시일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들의 제휴는 유통망을 보강해 일반 소비자 시장을 강화하려는 컴팩코리아측 요구와 제품생산.서비스 등을 보강하려는 현대멀티캡측 요구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