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대표 김동영)가 중국 시장에 건전지 설비를 잇따라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광시성의 오주신화전지창에 6백만달러 규모의 알칼리전지 설비를 수출키로 가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로케트전기는 지난 2월과 4월에도 구이조우성 등지의 현지 기업들과 모두 1천3백만달러의 건전지 설비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수출은 당초 예상치인 1천5백만달러보다 30% 이상 증가한 2천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김동영 사장은 "설비수출 이외에도 무한대공전지창과 건전지 부품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연내에 양사가 50대 50의 합작법인을 설립하되 로케트전기가 자본과 기술을 제공하고 중국업체가 인력공급과 영업을 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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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