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문 인터넷 벤처기업인 e메디피아(대표 김영훈)는 대한병원협회 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등 전문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과학 전문 위성방송 사업체를 설립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측은 서울대병원 백병원 차병원 을지병원 연세의료원 경희의료원 등 대학부속병원이나 의료원 9개와 대한병원협회 등이 위성방송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중소병원 및 의료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참가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본금 2백억원 정도로 이달말까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의료전문 위성방송은 각 병원의 분야별 전문 컨텐츠를 토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위성과 인터넷을 통해 방송할 계획이다.

해외 의료채널과 연계해 전문 프로그램도 공급할 방침이다.

의학관련 교육방송도 실시하는 등 대국민 의료 서비스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것.회사측은 "의료인들이 직접 위성방송을 하기 때문에 의료계 종사자들끼리 고급 정보를 쉽게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02)556-5756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