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60세이상 농어민 21만명은 오는 7월부터 월 7만~20만원의 노령연금을 받게 된다.

또 장애인 공무원이 1만명에 달할때까지 장애인 공개채용 의무비율이 현행 채용자의 2%에서 5%로 확대된다.

정부는 26일 오후 과천 청사에서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산층.서민대책 추진실적 점검및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오는 9월까지 2백77개 저소득층지역 중학교 급식시설을 확충해 가계부담을 줄여주고 근로복지진흥기금을 활용해 실업자에 대한 대출금리를 현재 7.5~9.5%보다 낮추기로 했다.

또 5인미만 사업장 근로자를 2002년 7월부터 국민연금에 사업장가입자로 편입시키고 2003년부터는 의료보험도 지역가입에서 직장가입자로 전환시켜 주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30만호의 공공주택을 짓는 등 매년 50만~60만호의 주택을 건설, 2002년 주택보급률을 1백%로 높이기로 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