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수출채산성을 맞출 수 있는 환율은 달러당 1천2백14원으로 나타났다.

기협중앙회는 2백2개 중소무역업체를 대상으로 금년 1.4분기 중소기업 무역애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기협은 현재의 환율로는 이익을 남기기 힘들다며 적정환율 유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결과 1.4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물량으로는 늘었지만 채산성은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수출동향에 대해서는 50% 정도가 증가했다고 대답했고 수출채산성에 대해서는 60% 정도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올해 수출에 대해서는 66%의 기업이 작년보다 늘 것으로 봤다.

수출시 예상되는 주된 어려움은 환율과 원자재 가격상승을 꼽았다.

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