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벤처캐피탈(대표 염태순)은 이달안에 2백억원 규모의 "드림영상.IT벤처1호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영화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합엔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기금 50억원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진흥기금 20억원이 들어온다.

나머지는 일반 투자자들의 돈을 모을 예정이다.

이 펀드는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한국 영상.영화제작 프로젝트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설립후 2년내 출자금 총액의 60%이상을 투자해 연 25%의 내부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림벤처캐피탈은 "아이찜"으로 잘 알려진 특수 배낭 수출업체 가나안이 대주주로 참여해 만든 창업투자회사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이후부터 같은 가나안 계열의 영화 기획.제작사인 유니케이문예투자(대표 염태순)와 함께 공격적인 영화투자를 해왔다.

설립 9개월만에 영화제작 투자는 물론 심텍 서두인칩 등의 24개 유망 벤처기업에 모두 1백21억원의 투자자금을 몰아줬다.

지난 4월 중소기어진흥공단의 우수 창투사로 뽑혀 창업진흥기금 50억원을 받기도 했다.

유니케이문예투자는 명계남(배우) 유인택(영화제작자) 이창동(영화감독) 등의 영화 관련 전문가들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시나리오 분석은 물론 <>투자대상 영화선정 <>영화제작지원 및 관리 <>영화홍보 및 배급지원 등을 맡고 있다.

유니케이는 지난해 10억원을 투자해 올해 대종상 5개 부문을 수상한 ''박하사탕''을 탄생시켰다.

(02)561-5111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