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압이 낮은 아파트에 설치할 수 있는 저소음 가정용 가압펌프가 개발됐다.

펌프 전문업체인 탁산(대표 정연국)은 유량제어 방식으로 개발한 가압펌프 ''미니 보이 80A''를 시판한다고 24일 밝혔다.

옥상에 물탱크가 있는 아파트의 경우 수압이 낮아 샤워할 때 불편하고 화장실 변기물이 잘 빠지지 않는 부작용이 있었다.

또 세탁기를 사용할 때 많은 시간이 들고 가스보일러의 경우 보일러가 작동되지 않는 게 골칫거리였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펌프를 주로 사용해왔으나 소음이 많고 크기가 커서 실제로 사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탁산의 이번 제품은 크기가 작고 소음도 거의 없어 가정에 설치하기 알맞다는 것.

탁산은 지난 88년 프랑스의 펌프전문 생산업체인 삼손의 한국대리점으로 출발해 국내건설회사와 자동펌프대리점에 선진기술을 보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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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