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경림 부산은행장을 은행장으로, 이연수 상무와 이수신 호주현지법인 대표를 각각 부행장으로 선임했다.

우의제 행장대행(부행장)과 장병구 부행장은 퇴임했다.

신임 이수신 부행장은 1944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상대 졸업후 1970년 외환은행에 입행, 외화자금부장과 런던지점장 등을 거쳤다.

이연수 부행장도 1944년 서울 출생이며 서울대 상대 졸업후 1968년 입행해 남대문지점장을 거쳐 기업금융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김 행장은 그러나 부산은행 노조원들의 행장실 점거와 농성으로 임원실에 갇혀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외환은행은 19일 김 행장의 취임식을 갖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은행장 26만주, 부행장 7만주, 상무 4만주, 사외이사 3만~4만2천주씩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의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